정신과

2. 원주 정신과 예약 과정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자가진단

다르다와틀리다는달라 2025. 12. 1. 16:28
정신과 예약 과정과 정신건강 자가진단

가장 평온한 시기에 맞이한 우울증

우울증. 이상 증상 경험 과정31살, 직업이나 가정 모두 나의 인생곡선 중 가장 평온한 시기에갑자기 생긴 이상증세. 우울증.우울증 없는 사람이 어딨나 다 경미한 우울증은 안고 사는 거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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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태에 이어서

거주지(주말)는 강원도 원주시로
원주 정신과를 알아봤다.

✔️ 정신과 어디로 갈지 고르기


정신과는 처음이라
접한 정보로는 한번 가고 낫는것이 아니라 장기적(최소 6개월)으로 가야하고 잘하는? 곳을 가야 한다고 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맵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검색하면서
1. 주말진료가 가능한 곳
2. 가까운 날짜에 진료를 볼 수 있는 곳
3. 리뷰 긍정적 후기, 비추천 후기

순으로 중요도를 잡고 전화해가며 알아봤다.


✔️ 정신과 첫 예약

집에서 걸어갈 수 았는 거리면서
주말(토)진료가 되는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처음엔 12월 20일 토요일로 예약했다.
약 3주 ~ 4주 후 진료이지만, 그 날짜가 예약이 가능한 토요일 중 가장 빠르게 예약할 수 있는 날짜였다.
일에 지장이 없게 주말에 갈 생각이었다.

✔️ 정신과 재예약 (예약 일정 앞당기기)

  • 업무에 지장이 감

교육출장으로 일을 하는게 아니라
교육을 듣는 객관적으로 편한 상태일 것임에도 불구하고
앉아서 교육을 듣는게 1시간도 힘들어졌다.

지난 주 교육출장때만 해도 힘들긴 했지만,
절대 이정도는 아니었다.


집중도 안되고
눈을 뜨고 있어도 뇌까지 입력이 안되는 느낌이고
귀로 소리가 들려도 뭘 들었는지도 모르겠고
내용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그냥 버거웠다.
혼자있고 싶었고 나가고 싶었다.
멍···했다.


  • 예약 앞당기기

나한테 필요한 교육인데도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점점 더 감당할 수 없게 버거움이 심해져서
12/20 토요일로 예약했던 정신과에 전화를 걸어
평일이어도 상관없으니 가장 빠른 진료날짜
를 물어봤다.
그리고
11/27 목요일로부터 4일 후인 12/1 월요일 9시~10시 오전타임으로 예약을 앞당겼다.

  • 가족(남편)에게 상황 공유

교육 중 교육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않는 상태에서
그래도 뭐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노트북으로 내 증상을 나열하며 작성했다.

gpt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해야 할 것을 정리했다.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남편한테 상황을 설명하고 병가 얘기를 꺼냈다.
남편은 걱정함과 동시에 병가와 정신과 진료에 긍정적이었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다.

  • 친구에게 연락

남편에게 진지하게 상황공유 전, 친구에게 연락했었다. (심리상담을 전공(석사)하고, 현재 대학교 심리상담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
오랜만에 친구한테 연락하고선
내가 좀 뇌가 고장난 것 같다고 증상을 말하다가
또 그냥 눈물이 나서 울었다 ;;
이 친구는 gpt이상으로 현실적인 행동지침과
실용적인 방안
을 알려줘서 나한테 크게 도움이 됐다.


  • 팀장님께 금, 월 병가 쓴다고 연락하기

또 다른 난관이었던
"직장에 병가쓴다고 말하기"
그것도 정신과 ㅎㅎㅎㅎ


결과


병가신청은 깔끔하게 끝났다.

- 뭐라고 말할까
- 병가쓰지말고 그냥 출근할까
고민한 시간이 4시간이라면
문자를 보낸 후, ok까지는 10분도 안걸렸다.


월, 화 : 출근
수, 목 : 교육출장
금 (토,일) 월 : 병가


...
이 바쁜 연말에.. 안그래도 일할시간이 부족한데
'이게 맞나',
'이거 복귀해서 감당 가능한가' 싶다가도

내 상태가 현재 상태(일이 진도가 안나감 / 인지능력 저하)로 꾸역꾸역 12월 20일까지 버티는 것 보다

차라리 빨리 고치고 멀쩡한 상태로 업무를 하는게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미 약 1~3개월 전 부터 이상함을 느끼고 있던 나는
정신과 예약 1~2일 전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알고 싶어서

00군(직장/평일)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검색하고
그 홈페이지에서 폰으로 무료 정신건강자가진단을 했었었다.

✔️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 정신건강자가진단 - 우울

출처: 전겸구, 최상진, 양병창(2001). 통합적 한국판 CES-D 개발. 한국심리학회지:건강, 6(1), 59-76.

※ 상기 검진은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제공된 것이므로 정신과적 진단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증상과 판단을 위해서는 정신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함을 알려 드립니다.



간단한 20문항이 전부였고,
결과는 심한우울이라고 나왔는데

그냥 '그렇구나' 가 끝이었다.




도움이나 현 상태에 대한 정보 등
딱히
뭘 읽을게 없어서
이어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창을 닫았었다.


우울 자가진단 1~2일 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나의 통화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자가 검진 결과 및 상담 제안
- 센터 홈페이지 자가 검진 참여 확인
- 검진 결과 수치 높음에 따른 상담 제안
- 개인정보 동의 기반 연락

정신과 진료 및 약물 치료 계획
- 최근 1~3개월간 의욕 저하 증상 심화
- 다음 주 월요일 정신과 진료 예약 완료
- 약물 치료 후 상담 여부 결정 예정

센터 상담 및 지원 안내
- 센터는 상담 및 필요한 지원 제공

- 약물 치료는 정신의료기관에서 가능
- 자세한 내용은 직접 만나서 논의

심리 상담 및 검사 안내
- 센터는 전문 심리 상담 및 검사 미진행
- 유료 심리 상담은 춘천시 센터 이용 안내
- 1차 기관으로서의 역할 설명

후속 연락 및 진행 방향
- 병원 진료 후 다음 주 목요일 재연락
- 약물 치료 적응 후 상담 필요성 논의
- 상담을 통한 필요한 지원 모색



00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약 4분간 통화에선
그래서 나에게 무슨 도움을 준다는 건지 구체적으로 듣지 못해
"그 지원이 뭔지"
"내가 뭐가 필요한지"
다시 짚어서 물어 봤는데
"방문하시면 안내···"까지가 기억이 난다.
우선 나는 정신과 예약 사실을 알렸고
센터는 약 복용 경과 2~3일차 목요일에 통화를 다시 하신다고 했다.


1. 상태 증상 파악, 정리
2. 정신과 예약
3. 정신과 방문 (12/1)
4. 약처방 먹기
5. 정신건강복지센터 재연락 오는 날 (12/4)


일단은 정신과 예약까지 마쳤으니,
2번까진 왔다.

빨리 약먹고
그저
내가 빨리 정상화가 됐으면 좋겠다.


지금 상태는 확실히 정상이 아닌 것 같다.

어딘가가 고장이 났다.